제주시 갑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 "장성철 지지한다"
자신만만 장성철, "고경실 예비후보도 저와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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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예비후보의 행보가 거침없다. 미래통합당 제주시 갑 지역 당내 경선 통과 후 같은 당 구자헌·김영진 예비후보를 흡수하더니, 김용철 예비후보(무소속)도 집어삼켰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고경실 예비후보도 미래통합당과 저와 함께 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며 보수 대통합을 자신했다. 

24일 오전 10시 장성철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회견은 김용철 예비후보의 불출마 선언과 장성철 예비후보 지지가 골자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4.15 총선 불출마와 함께 장성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 한다"며 "무능한 제주도 민주당 국회의원의 16년 장기 독점체제를 타파, 자유대한민국 가치를 수호하라는 제주도민의 명령을 받들어 미래통합당에 입당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압승을 거둬 문재인 정권의 위선과 폭주를 막아낼 수 있도록 백의종군 할 것"이라며 "장성철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민주당과 오랜 권력독점체제를 타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성철 예비후보와 당내 경선을 펼쳤던 구자헌·김영진 예비후보는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또 김황국 제주도의원이 선거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되는 등 선대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같은 당 고경실 예비후보만 아직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데, 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지지를 확신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개인적으로 몇 번 연락을 드렸다"며 "고경실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저와 미래통합당과 함께 할 것이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김용철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고,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반드시 문재인 정권 심판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장기 집권을 부숴야 된다는 도민 여론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철용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김 예비후보가 보수대통합을 위한 마지막 선을 그었다"며 "이것을 바탕으로 장성철 예비후보가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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