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원자연분야 연구성과 총 25편 수록

▲ 제19호 조사연구보고서 표지. ©Newsjeju
▲ 제19호 조사연구보고서 표지.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지난 한 해 동안 제주도 내 세계자연유산 지역에 대한 조사연구 결과를 정리한 '제19호 조사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연구보고서에는 지질, 토양, 동식물, 병해충 등 각 분야의 연구결과를 논문, 보고서, 단보, 초록의 형식으로 구분하여 총 25편이 수록됐다.

지질분야에는 김녕·월정 지질탐방로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동굴 유입수 관찰을 위한 제주도 지하수 흐름특성연구, 제주도 주요 오름의 형성시기에 관한 연구, 제주도 천연기념물 해안지대 침식유형 및 침식저감 방안연구 결과를 담았다.

또한 토양분야에선 곶자왈 지역의 토양특성 및 토양미생물 다양성 연구결과와 함께 제주조릿대 관리방안연구의 일환으로 이뤄진 한라산 장구목과 만세동산 제주조릿대 분포지의 토양특성, 미기상 및 토양환경요인 분석결과를 수록했다.

식물분야는 기후변화대응 한라산 장기생태연구의 일환으로 최근 10년 동안 1100도일대 침활혼효림과 속밭일대 소나무림 내 수목특성변화와 한라산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 평가, 성산일출봉 암벽 및 분화구 식생모니터링 결과를 살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거문오름 식생정비지역 모니터링, 영실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취약산림식물종 식물계절성 변화연구와 제주조릿대의 고도별 생육특성 및 형질조사 분석, 구상나무 보전전략마련을 위한 연구로 고사목 연륜분석을 통한 쇠퇴원인 규명과 하층식생에 따른 구상나무의 분포특성, 멸종위기야생식물 석곡의 서식지외 보전연구, 빌레나무 유전자원의 수집ㆍ증식 및 보전에 관한 연구결과 등을 실었다.

동물분야에선 노루 개체수 모니터링과 외래동물 분포 및 서식상황에 따른 먹이자원조사, 기후변화대응 한라산 나비군집 변화 조사연구결과를 게재했다.

병해충분야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뤄진 산림병해충 발생 예찰조사 연구내용과 함께 거북밀깍지벌레, 사철나무흰가루병 등 기후변화대응 돌발병해충 방제법 연구결과 등이 수록됐다.

한편,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제주지역 생태환경자원조사 및 보존활용방안 제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연생태 연구, 식물자원 보존 및 활용 등 다양한 연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도 제주자연의 가치창출과 지속가능한 보전을 목표로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전략연구 등 총 30개 연구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조사연구보고서는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향상 및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정책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순향 본부장은 “보고서를 관련 연구기관 및 국ㆍ공립 도서관 등에 배부해 연구성과가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정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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