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노사 전문가 협의회 근로자 대표(시설, 미화, 세탁)간에 합의된 정규직 전환 합의서에 의거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금일(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의거, 파견 및 용역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전환했다.

이로써, 제주대학교병원의 시설, 미화, 세탁 직무에서 일하던 용역근로자 101명이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과 수당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제주대병원은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한 ‘업무직’ 직무를 별도 신설하고, 세부 직군으로 기술지원직 및 환경관리직으로 분류했으며, 임금과 승진 근로계약 및 정년 등의 기준을 수립했다.

송병철 제주대병원장은 "제주대병원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에 입각해 파견 및 용역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더욱 더 일심동체로 단합해 환자감동을 위한 병원 내실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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