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올해 재활용품(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등) 수거에 적극 참여한 우수부서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평가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이며, 월별 집계된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연말(12월)에 재활용품 수거실적이 우수한 부서에 포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가 부서별 평가를 추진하는 이유는 각 읍·면·동 재활용도움센터 및 클린하우스에 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등 등 전용수거함을 설치해 품목별 분리수거 체계를 갖춰 재활용 가능자원의 안정적인 수거·처리 시스템 구축과 매립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에 시에서는 재활용품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클린환경감시단의 정기적인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정비와 환경보호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하는 환경나눔축제를 통해 폐건전지는 새 건전지로 종이팩(컵)은 두루마리, 티슈 등으로 교환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분리배출 완전 정착으로 시민의 참여와 기관(부서)내 직원들의 참여율이 높아져, 전년도에는 목표대비 11.9% 증가했다. 품목별로 폐건전지 20.7%, 종이팩 10.3%, 폐형광등 4.9%로 수집량이 증가했으며 올해도 목표를 상향 조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폐건전지, 폐형광등에는 유해한 중금속이 다량 함유 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노출을 줄여야 하며, 종이팩은 천연펄프 및 화장지 등 재생제품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기에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대해 시민 홍보 및 재활용품 수거에 참여하고 열심히 일하는 읍·면·동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포상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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