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권의 대표관광지 '성산일출봉' ©Newsjeju
▲ 제주동부권의 대표관광지 '성산일출봉' ©Newsjeju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은 제주를 재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및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승인통계 '2019년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중 약 70%가 2회 이상 제주를 방문한 재방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주관광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가늠하는 만족률이 9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방문율의 경우, 69.6%로 전년 68.7% 대비 0.9%P 증가해, 제주를 다시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약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방문 의향 역시 5점 만점 기준 4.18점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만족률의 경우, '전반적 만족도'의 평균은 4.09점, 제주여행에 대한 만족률은 2016년 이래 77.4% → 81.4% → 91.4% → 93.8%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제주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평균(4.07점 → 4.23점)과 만족률(83.4% → 90.5%) 모두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재방문 비율은 전년과 비슷한 32%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관광에 대한 만족도 상승은 숙박시설 만족도(4.23점 → 4.39점), 음식 만족도(4.11점 →4.22점) 등의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 비율은 32.1%로 나타나 전년 32.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방문 의향에 대한 긍정 비율은 전년 대비 상승(77.8% → 78.2%)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지출을 보면 1인당 지출 경비는 내국인의 경우, 전년 51만5,825원 대비 9% 감소한 46만9,039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여행객의 96.3%를 차지하는 개별여행객의 전년 대비 숙박비(9만5,508원 → 7만9,310원), 차량 임대비(4만2,268원 → 3만6,148원), 항공료(12만5,467원 → 11만3,875원) 등이 감소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의 1인당 지출 경비의 경우, 전년 1,339달러(USD) 대비 11% 감소한 1,186달러로 나타났다. 이 역시 전체 여행객의 82.6%를 차지하는 개별여행객의 전년 대비 숙박비($168.5 → $154.8), 쇼핑비($619.3 → $594.6), 항공료($366.0 → $283.9) 등이 대폭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체류일수는 내국인의 경우, 전년 3.95일에서 3.55일로,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4.90일에서 4.53일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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