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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난 9일 제주시 오라동 과학고등학교 인근 목장에서 야생 제주 오소리 수컷 1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Newsjeju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는 지난 9일 제주시 오라동 과학고등학교 인근 목장에서 야생 제주 오소리 수컷 1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 오소리는 눈 날씨를 보인 지난해 말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 부근에서 둥지를 이탈해 길을 잃고 탈진된 상태로 한라산국립공원 직원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이후 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오소리 전용 입원실(땅굴)에서 맞춤형 관리를 통해 영양섭취와 동면을 하면서 건강이 회복돼 이날 방사됐다.

한편, 족제비에 속하는 오소리는 동식물의 보전상태를 기록하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작성하는 멸종위기종의 적색목록에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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