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으로 첫 해군참모총장 올라···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

▲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 ©Newsjeju
▲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 / 사진제공 - 해군본부 공보과 ©Newsjeju

제주 출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57. 해사40기)이 취임식을 갖고, "신뢰받는 해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일 오후 4시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34대 해군참모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주요 지휘관 및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해군기 이양, 훈장 수여, 열병, 국방부장관 훈시, 이임사,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석종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은 군사위협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도 대비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국방개혁 2.0과 전 작권 전환 과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강하고 유능한 안보의 핵심축으로 신뢰받는 해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해군을 만들겠다"며 ▲선진화된 해군상  정립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 ▲전방위 위협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 구축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의 전통 등의 각오를 다졌다. 

신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1964년생으로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에 여섯 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한동초와 세화중, 제주 세화고(1982년)와 해군사관학교(40기. 1986년)를 졸업했다. 

1986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후 ▲해군 고속정 편대장 ▲순천함장 ▲왕건함장 ▲소말리아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 전대장 ▲제2함대사령부 참모장 ▲제2함대사령부 제21구축함전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13년에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을 역임, 고향에 내려와 현 해군기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부석종 신임 총장은 제주민군복합항이 강정마을로 유치 결정됐던 2007년 제주기지사업 T/F계획총괄담당으로 제주민군복합항사업과 첫 인연을 맺었다. 

또 2015년은 제2함대사령관, 2018년에는 해군사관학교장을 역임하다가 합참 군사지원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해상 및 연합작전분야 전문가로, 현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 역시 갖췄다. 

한편 제33대 해군참모총장 심승섭 제독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통해 39년 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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