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홍동 김대진, 대천·중문·예래동 임정은 당선
대정읍은 무소속 양병우 후보가 앞서 있으나 초접전

서귀포시 동홍동 개표율 99.96%
민주당 김대진 56.76% vs 통합당 오현승 24.91% vs 무소속 김도연 18.31%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개표율 88.31%
민주당 임정은 53.23% vs 무소속 고대지 46.76%

서귀포시 대정읍 개표율 99.87%
민주당 박정규 49.81% vs 무소속 양병우 50.18%

▲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서귀포시 동홍동과 대천중문예래동에서 각각 김대진(좌측), 임정은(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대정읍에선 무소속 양병우 후보가 불과 41표 차이로 앞서 있다. ©Newsjeju
▲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서귀포시 동홍동과 대천중문예래동에서 각각 김대진(좌측), 임정은(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대정읍에선 무소속 양병우 후보가 불과 41표 차이로 앞서 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개 지역구 중 2곳을 석권했다.

투표 결과 서귀포시 동홍동에선 김대진 후보가, 대천·예래·중문동에선 임정은 후보가 당선됐다. 대정읍에선 무소속의 박정규 후보가 민주당의 박정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으니 매우 치열한 양상이다.

16일 오전 0시를 넘긴 현재, 동홍동 지역구에서 김대진 후보는 56.76%, 미래통합당의 오현승 후보는 24.91%, 무소속 김도연 후보가 18.31%를 득표했다. 김 후보가 오 후보를 31.85%p 차이로 압승하면서 제 11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지역구에선 임정은 후보가 53.23%, 무소속의 고대지 후보가 46.76%를 득표하면서 임 후보가 고 후보를 6.47%p차로 밀어내며 당선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구가 막판까지 초박빙이다. 민주당의 박정규 후보가 49.81%를, 무소속 양병우 후보가 50.18%를 득표했다. 두 후보간의 차이는 불과 0.37%p로 41표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현재 대정읍 지역구의 개표율은 99.87%여서 양병우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대정읍 지역구에서 무소속 양병우 후보가 당선될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43명의 제주도의회 의석수 중 종전 29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미래통합당과 민생당은 2석, 정의당 1석, 무소속이 4명이다.

한편, 국회의원 선거에선 제주시 갑과 을, 서귀포시 등 3개 지역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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