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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동주민센터 김동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6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또한 18만명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강력한 전파력으로 펜데믹 현상을 일으킨 코로나19가 원격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 자가 격리 등의 새로운 사회문화를 만든 반면 지구의 환경을 빠르게 개선하는 뜻밖의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기질 “좋음” 일수가 2일에서 28일로 증가하고,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1㎥당 9㎍감소 그리고 세계적으로 대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 30%감소 등 인간이 잠시 멈추자, 지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에 환경오염 주범이 누군지 그리고 청정에너지 이용 등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탄소 포인트제’등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펼쳐야 함을 새삼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한 양을 온실가스 감축 분으로 환산,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인센티브는 세대별로 연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지급되며, 가입 시 현금, 제주사랑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도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자동차의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도 실시된다.

‘기후변화’는 인간의 ‘잠시 멈춤’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고 지구에 닥친 기후위기 역시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으므로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해 ‘탄소포인트제’등 지속적인 저탄소생활 작은 실천에 모든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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