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주에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북부와 동부에 4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는 대기가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월)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에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18도(어제 16~19도, 평년 18~20도)를 보이겠다.

이후 28일(화)과 29일(수)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일본 남쪽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28일(화) 아침 최저기온은 7~11도(평년 10~12도), 낮 최고기온은 18~19도(평년 18~20도), 29일(수) 아침 최저기온은 8~12도(평년 11~13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평년 18~20도)를 보이겠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사이 지표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낮아져 낮과 밤의 기온 차(8~10도)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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