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부터 17일까지 예술단체 '에뜨왈'의 회원 12명의 작품 24점 전시
선착순 관람객에게 식물키트 무료 배부, 센터 홈페이지 영상갤러리에서도 감상 가능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올해 첫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예술단체 발굴·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에뜨왈' 회원 작가들의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에뜨왈'은 지난 1982년부터 매년 1회의 기획전을 열어온 예술단체로, 이번 전시에선 '정원'을 주제로 성경의 에덴동산부터 진나라의 무릉도원까지 동서양을 아우른 정원을 묘사한다.

'나의 정원'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에선 섬유미술, 판화, 유화 및 아크릴화, 한국화,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강술생, 고경희, 고민경, 김성희, 김연숙, 백희삼, 양은주, 이수진, 조이영, 현경희, 현혜정, 홍진숙 등 12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또한 5월 9일부터는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시간으로 ‘정원을 나누어줍니다'는 프로그램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교육 특성상 재료비는 유료며, 작은 공간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다육이 액자화분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식물키트를 선착순에 한해 무료로 나눠준다. 

한편, 전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홈페이지 내 영상갤러리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매년 공모를 통하여 기초 예술단체에 속한 여성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는 기획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활동상을 알리면서 여성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에뜨왈, 나의 정원展 포스터. ©Newsjeju
▲ 에뜨왈, 나의 정원展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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