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축산환경감시원 16명 읍면동 배치

서귀포시는 지역주민 생활환경에 불편을 끼치는 축산악취 민원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축산환경 감시원 16명을 채용해 6일부터 읍·면·동별로 현장배치해 활동을 개시토록 했다.

축산환경감시원은 일정기간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이다. 읍·면·동별로 양돈장 등 축산농가가 인접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74명의 지원자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6명을 선발했다.

읍·면·동에서 활동하게 되는 축산환경감시원은 대정·안덕 6명, 남원읍 2명, 성산읍 2명, 표선면 2명, 중문동 2명, 동지역 2명으로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지역별로 현장배치해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 내용은 지역별 담당구역에 위치한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 모니터링과 가축분뇨 무단배출여부 및 가축분뇨 불법처리행위에 대한 감시 및 증거 수집 등이다.

▲ 6일 서귀포시청(1청사) 별관 4층 셋마당에서 축산환경감시원(16명)과 공무원(11명)을 대상으로 축산환경감시원 활동에 따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Newsjeju
▲ 6일 서귀포시청(1청사) 별관 4층 셋마당에서 축산환경감시원(16명)과 공무원(11명)을 대상으로 축산환경감시원 활동에 따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Newsjeju

서귀포시는 읍·면·동별 축산환경감시원의 현장배치와 함께 감시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5월 6일 서귀포시청(1청사) 별관 4층 셋마당에서 축산환경감시원(16명)과 공무원(11명)을 대상으로 축산환경감시원 활동에 따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직무교육은 읍·면·동별 축산환경감시원 복무에 관한 사항과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사항, 축산악취모니터링 및 축산분뇨 환경감시에 관한 사항 등을 전문 강사를 모시고 4시간 동안 진행했다.

직무교육을 이수한 축산환경감시원에게는 감시원증, 단속복(조끼, 모자), 단속장비(방역복, 악취포집기, 채수병 등)를 지급했다.

김영진 서귀포부시장은 교육장에 참석해 축산환경감시원들을 격려하면서 감시원증을 수여했으며,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축산환경감시원의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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