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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NCT 127. 2020.05.18.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엔시티(NCT) 127'가 온라인 콘서트로 인기를 확인했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네이브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생중계된 '엔시티 127 – 비욘드 디 오리진'을 세계 129개국의 10만4000여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즐겼다.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독일, 베트남, 멕시코,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브라질, 칠레,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서 관람했다.

스트리밍 내내 해시태그 '#NCT127_BeyondLIVE'가 월드와이드 및 미국,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페루 등 각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휩쓸었다.

이날 콘서트는 SM과 네이버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의 하나로 열렸다. 한층 역동적인 증강현실(AR) 효과,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 등이 결합된 공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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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NCT 127. 2020.05.18.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이날 NCT 127은 오는 19일 발표하는 신곡 '펀치(Punch)' 무대를 선공개했다. 화려한 AR 효과를 활용해 대형 스타디움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듯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웅'(英雄; Kick It) 무대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궁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웅장한 LED 세트와 승천하는 용이 눈 앞에 날아다니듯 생생하게 구현된 그래픽 등 입체감 있는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아울러 대형 정글짐 세트를 활용한 수록곡 '웨이크 업', '베이비 돈트 라이크 잇' 무대는 NCT 127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곡 제목에 맞춰 체리 폭탄이 터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는 그래픽으로 표현한 '체리 밤(Cherry Bomb)' 무대,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한 '레귤러'와 '하이웨이 투 헤븐' 영어 버전, '체인' 일본어 버전까지 총 13곡을 선사했다.

또 NCT 127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로 글로벌 팬들과 친근하고 가깝게 소통했다. 멤버 쟈니의 디제잉에 맞춰 '영웅' 리믹스 버전을 활용한 EDM 코너로 흥을 배가시켰다. 화상토크 코너에서는 팬들은 물론 동방신기 유노윤호와도 깜짝 연결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비욘드 더 오리진'에서는 다수의 무대에 적용한 '멀티캠' 기능으로 무대 풀숏부터 멤버별 앵글까지 총 10개의 화면을 제공했다. 관객이 원하는 화면을 직접 선택해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각각의 제스처, 표정 등을 더욱 가까이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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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NCT 127. 2020.05.18.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한 화면에서 다양한 화면을 볼 수 있는 '멀티뷰' 기능, 공연 생중계 영상과 팬들의 응원봉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NCT 127의 공연에 맞춰 응원봉의 색상 및 효과를 변경하는 등 '안방 1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SM의 차세대 그룹으로 통하는 NCT 127는 지난 3월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로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비욘드 라이브'는 SM이 지향하는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 적용,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오는 24일 동방신기, 31일 슈퍼주니어 등 톱 한류 그룹들이 공연을 펼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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