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일정에 맞춰 교통관리 및 마스크착용 지도

제주자치경찰단.
제주자치경찰단.

오는 20일(수)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학년별 등교수업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제주자치경찰이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교통관리 및 학교폭력 예방, 마스크착용 지도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20일부터 등교개학이 단계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도내 재학생 500명 이상 초·중·고를 포함한 총 68개교를 선정하고 교통경찰, 지구대·파출소를 비롯한 지역경찰, 학교안전전담경찰관 등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자치경찰은 특히 통학로 주변 교통관리를 비롯한 마스크착용지도 등 생활방역 수칙 계도활동, 학교주변 교통·방범·식품 등 통학로 중심 안전 위해요소 점검, 학부모·학교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집중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등교수업 일정을 보면 5월 20일(수) 고3 학생들이 등교하는 것을 시작으로 27일(수)에는 고2·중3·초1~2 및 유치원이, 6월 3일(수)에는 고1·중2·초3~4, 마지막 4단계인 6월 8일(월)은 중1·초5~6이 순차적으로 등교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은 등교 일정에 맞춰 5월 20일부터 6월 8일까지 경찰관 377명, 싸이카 10대, 순찰차 25대를 동원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최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진 추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은 그동안 전국에서 모범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한 제주도 방역관리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총력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단장은 "통학로 안전위해요소 점검도 병행해 제주자치경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안전한 통학길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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