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마을 협동조합‧마라도 협동조합, 행정안전부 추천

서귀포시는 2020년 마을기업 육성 공모 심사에 응모한 서귀포시의 2개 기업이 제주특별자치도 심사에 모두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업은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할 경우,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가파도마을 협동조합은 가파도의 ‘청보리’와 ‘친환경’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현재 게스트하우스, 가파도 터미널 카페, 스낵바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컨셉의 무인카페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을의 폐자원인 보릿대를 활용한 친환경 보리빨대를 개발할 계획으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기대된다.

마라도 협동조합은 톳 크로켓, 톳 장아찌 등 톳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계획 중이며, 섬 주민이 안내하는 해설프로그램(섬투어)과 함께 전기자전거 대여서비스를 운영해 마라도의 의미를 살리고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기업은 마을의 일자리 창출과 마을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며 “마을기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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