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 농경지 피해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속적인 국고 절충을 추진한 결과 영락·한남지구가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본 배수개선사업은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50ha 이상의 농경지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지, 배수로 시설등 대규모 배수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근본적인 배수체계를 확립해 침수지역을 완벽히 해소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액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금번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영락·한남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영락지구 수혜면적 72ha 사업비 114억원, 한남지구 수혜면적 74ha 사업비 11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조사를 직접시행 하게 된다.

이에 시는 본 사업 지구들이 조기에 세부설계 대상지로 선정돼 2023년도부터는 실질적인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선정의 쾌거는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예산.사업부서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국고 절충 노력이 대규모 사업을 단기간에 유치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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