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챌린지 콘서트"주제로 공연 준비

▲ 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Newsjeju
▲ 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Newsjeju

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단장 김영진)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위해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정기연주회를 랜선 음악회로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 및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공연으로 '덕분에 챌린지 콘서트'를 주제로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11일 서귀포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는 정기연주회는 18일 KCTV 및 유튜브 등에 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연주곡으로는 장석진 작곡의 창작곡 “어느 해녀의 노래(2019 제주국제관악제 위촉곡)”로 제주 해녀의 삶 그리고 수많은 역사적 수난을 경험한 섬,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을 머금은 사람들의 민요들이 가슴에 와 닿는 작품이다. 작품이 표현 할 수 있는 거대한 에너지 위에 한국 전통음악의 리듬과 선율이 재구성됐고, 제주의 역사와 그 속에서 슬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여인(해녀)의 조용한 노랫소리가 음악을 통해 그려지게 됐다.

이외에도 2019년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처음 발표된 이승후 작곡의 알토 색소폰과 윈드 오케스트라를 위한 여우야 여우야 주제에 의한 “Play in Rondo 2020” 과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호정이 서귀포관악단과 호흡을 같이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등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마지막 곡은 관악작곡의 거장 알프레드 리드의 “교향곡 3번”으로 1983년 미 공군군악대의 의뢰로 1988년에 완성된 곡으로 1988년4월 19일 미 공군 군악대에 의해 초연 된 곡이다. 이교향곡은 세 개의 악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알프레드 리드의 현대적인 기법으로 작곡돼 완벽한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으로서 이번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준비한 도립 서귀포 관악단의 연주회가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고마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행복, 그리고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관악단은 1998년 창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6회의 정기연주회 및 기획연주, 해외교류연주 등으로 품격높은 문화도시 서귀포의 홍보대사 역할 수행은 물론 지속적인 연주회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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