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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수) 제주는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제주도남부와 산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지역으로 확대 되겠다.

특히 10일(수) 밤부터 11일(목) 오전 사이에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형에 의해 강제 상승되면서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의 강한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로, 다만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북상정도에 따라 강수시간과 강수량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지역 장마기간은 대략 6월 20일을 전후해 시작되지만, 만일 6월 10일(수)부터 비가 내릴 경우 기상관측 이래 2011년과 함께 가장 빨리 장마철이 도래한 해로 남게 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내륙으로 올라오지 않고 남쪽으로 내려갈 경우 장맛비는 제주에만 내리며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한편 당분간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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