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 소장품'전시와 함께 보는 소암기념관 온라인 전시관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미술관이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매김 되어가는 추세에 발맞추어 기념관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 유트브로 송출해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에 제주의 대표 서예가 『소암 현중화』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해 먹빛으로 불살랐던 그의 예술혼을 유튜브로 만나볼 수 있다.

소암기념관 온라인 영상에는 현재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 <다시 봄: 소장품>전을 감상할 수 있는데, 화면을 통해 전시장 내 소장품 총 35점의 한국화, 회화, 서예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3명의 전문가들의 인터뷰 영상은 소암 현중화의 작품세계를 통찰해 주고 있다.

김찬호 교수<미술평론가,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는 작품을 통한 “소암 서예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 류봉자 작가<서예가, 소암 현중화 제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는 “소암 선생과의 인연, 그리고 성품”이란 내용으로 스승 소암 현중화의 인간적인 면을 알려준다.

이동국 큐레이터<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수석큐레이터>는 “소암선생과의 인연”과 “소암기념관이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한 내용으로 소암 글씨가 특별한 점과 소암기념관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말한다.

또한, 소암 현중화 작품은 현재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진행 중인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 대표 근현대 서예가로 선정돼 전시되고 있으며, 이 전시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온라인미술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영상은 소암기념관 홈페이지(culture.seogwipo.go.kr/soam) 및 유튜브(https://youtu.be/A8g8P4LTCho)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 방문이 쉽지 않은 만큼 관람객들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하고자 영상이 제작됐고,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소암과 소암기념관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기념관은 개관 전 대비를 철저히 하여 개관 후 전시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소암기념관. ©Newsjeju
▲ 소암기념관.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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