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연, 7월 10일과 11일에 유튜브 플랫폼 통해 생중계 예정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획하고 도내 5개 도립예술단이 함께 마련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및 팔리아치'가 오랜 준비 끝에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은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생중계로 이뤄진다. 생중계 채널은 유튜브 '에이제이피-AJP(http://reurl.kr/2BE8DE9FAQ)'이며,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30분과 11일 오후 5시에 중계된다.
첫날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먼저 선보이고 '팔리아치'를 방송·영상용으로 중계하며, 둘째 날엔 순서를 바꿔 '팔리아치'부터 시작하고 극장 무대용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인혁과 한국인 최초로 베르디 극장에서 연출로 데뷔한 이의주가 이끄는 제주도립예술단이 맡는다. 또한 지난 2011년에 차이코프스키 콩쿨 우승자인 서선영 씨 등 10명의 성악가와 KBS제주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한다.
현경옥 제주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합동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제주도정이 직영으로 제작에 참여했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제작과정을 공유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며 "오페라 현장 무대의 생생한 감동을 영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촬영과 영상 전문가들을 투입한만큼 많은 분들이 시청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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