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여타 경제적 악재에도 선방
최근 2년 목표치보다 1000억 원 많은 연간 목표액 설정 불구, 집행 박차로 제주경제 활력에 기여

박양호 제주지방조달청장.
박양호 제주지방조달청장.

제주지방조달청(청장 박양호)이 올해 상반기 조달사업 집행실적이 연간 사업계획 대비 55.9%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연간 사업계획은 최근 2년간의 계획보다 약 1000억 원가량이 더 높은 6411억 원 규모며, 이 중 상반기엔 3585억 원을 집행했다. 

특히 상반기 조달사업 집행실적 중 86.2%(3092억 원)가 제주지역 업체에 대한 집행실적이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집행실적은 81.2%(2912억 원)에 달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도내 벤처·창업기업의 초기판로 지원을 위한 벤처나라에 제주지역 7개 벤처기업이 새롭게 상품을 등록시켰으며, 지난해 10억 원을 기록했던 판매실적은 올 상반기에만 7억 8000만 원을 달성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지방조달청은 올해 도내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제주지역생산 조달물품 공공구매가이드북’과 ‘조달정책 설명서’를 발간·배포해 지역 조달업체들 생산물품을 알리고 적극적인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달발주와 계약, 집행에 대한 수요기관들의 애로사항과 궁금 사항에 대한 수시 기술자문서비스 제공 등 고객중심으로 조달서비스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양호 청장은 “특히 올 하반기엔 조달청 6대 중점과제 중 하나인 조달청 혁신시제품(혁신장터) 발굴과 혁신시제품을 도내 수요기관에 매칭하는 업무에 추가 역량을 최대 발휘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박 청장은 "앞으로도 도내 중소·벤처·창업·혁신기업들의 지속적인 발굴과 성장·판로 확대에 아낌없이 지원해 올 하반기에는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으로써 도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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