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모리카와 |
모리카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모리카와는 토마스와 동타를 기록해 연장 승부를 펼쳤고, 3차 연장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모리카와는 1, 2라운드에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부진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 심기일전한 모리카와는 4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모리카와는 7월 베라쿠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연장 1차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롱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연장 2차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연장 3차전에서 승패가 갈렸다. 모리카와는 파를 잡아냈고, 티샷을 실수한 토마스는 파 퍼트에 실패했다.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29)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경훈은 마지막 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 난조를 보인 임성재(22)와 김시우(25)는 각각 2오버파 290타 63위, 3오버파 291타로 64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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