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트페스타 in 제주'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 원도심(산지천 갤러리, 산지천 광장, 구 새마을금고)에서 열린다. 다만 실내전시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8일 참여작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종적으로 실내전시 작가 76명과 야외전시 작가 8명 등 84명의 참여작가를 선정했다. 이 중 제주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60% 이상이다. 

산지천 갤러리 및 구 새마을금고 건물을 활용해 전시할 실내전시 분야는 한국화, 서양화, 사진, 판화, 설치미술, 영상미디어, 조각, 공예 등이고, 야외 전시는 탐라 문화광장 내에 입체·설치 작품, 환경미술(조형) 및 휘호깃발(서예)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내전시에 대해서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작품활동부터 작품설명 및 작가 인터뷰 등 다양한 내용을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김해곤 총감독은 "산지천 갤러리 및 탐라문화광장 등에 총 114점의 미술작품을 선보일 아트페스타 in 제주를 통해 삶 속의 미술,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로 관객과 창작자 간의 간극을 좁히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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