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훈 작가의 '해녀, 오늘도 찾으러 간다' 22일 개최

▲ 최창훈 작가의 '해녀, 오늘도 찾으러 간다' ©Newsjeju
▲ 최창훈 작가의 '해녀, 오늘도 찾으러 간다' ©Newsjeju

제주 해녀문화의 가치를 예술로 알리기 위한 첫 번째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2020년 해녀문화 우수예술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올 하반기 해녀 및 해녀문화를 소재로 하는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지원하는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은 그 첫 번째로 최창훈 작가의 '해녀, 오늘도 찾으러 간다'를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돌담갤러리(중앙로 58)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창훈 작가는 예술가와 해녀의 상관관계를 제주 출신 작가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과 이야기로 평면, 영상, 사운드를 통해 표현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제주청년 작가전 수상 이후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대상 수상 작가로 현재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 실기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는 2016년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2018년부터 도내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해녀 및 해녀문화를 소재로 하는 전시, 공연 등 문화 예술행사를 공모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19개 단체(개인)가 선정돼 올 하반기 전시, 연극, 무용, 음악 공연 및 시집 발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행사가 도민을 차례로 만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히 9월 셋째 주 해녀문화주간과 11월 넷째 주 유네스코 등재 기념 주간을 더 풍성하게 할 전시와 공연 들이 줄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이승택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민의 피로감과 우울감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해녀 및 해녀문화를 소재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해녀의 강인함을 본받아 이 위기를 극복할 힘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역문화팀(064-800-9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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