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목) 오전 9시를 기해 제주산지와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낮부터 밤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자정까지 30~10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낮부터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 또 주말까지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