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센터 2020년 상반기(1-6월) 상담실적...여성폭력피해상담 83.2% 차지

여성긴급전화1366은 전국 통일된 특수전화 1366을 365일 24시간 운영해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있다.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 2020년 상반기 상담 건수는 559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5474건에 비해 119건이 증가 했으며, 내국인 4688건, 외국인 905건으로 전체 상담 중 외국인 상담 비율은 16.2%로 나타났다.

상담방법으로는 전화상담 4426건(79.1%), 내방상담 547건(9.8%), 방문상담 207건(3.7%), 사이버 상담 413건(7.4%)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방문상담인 경우 2019년 485건에 비해 278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전염병으로 인해 서귀포 지역에서 운영 중이던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의 잠정 폐쇄와 피해자들과의 대면상담인 현장방문상담을 최소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이 된다.

상담유형으로는 가정폭력 피해상담 4241건(75.85), 성폭력 피해상담 207건(3.7%), 성매매 피해상담 82건(1.5%), 데이트폭력과 스토킹 피해자담 88건(1.6%), 디지털성범죄 피해상담 35건(0.6%)의 여성폭력피해 상담과 가족문제, 정서 및 정신건강 등 일반상담이 940건으로 나타나 여성폭력피해상담이 4653건으로 83.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피해 상담인 경우 2019년 3770건에 비해 471건  12.5% 증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8월부터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가 가정폭력 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해 여성긴급전화에서 가정폭력피해 재발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상담유형 중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한 상담은 35건으로 지난해 26건 대비 34.6% 증가했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유형에는 촬영물 유포, 불법퇄영, 유포불안, 사이버 괴롭힘 및 성희롱 등으로 구분이 될 수 있다.

본 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사업으로 ‘여성안전지킴이단’을 구성해 공중화장실 내에 불법촬영기기 탐지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디지털성범죄 예방 등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인식개선활동들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편,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064-1366)로 전화하면 상담 및 피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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