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반드시 올해 국회서 처리해야"
"4·3특별법 반드시 올해 국회서 처리해야"
  • 박길홍 기자
  • 승인 2020.07.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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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공원.
제주4·3평화공원.

제주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13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은 27일 논평을 통해 "제주 4·3특별법 개정은 시대의 당위만이 아니라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3만 명에 이르는 4·3희생자의 넋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일이다. 8만 명의 넘는 4·3유족들의 염원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 "문재인 정부에 바란다. 20대 국회 법안 처리과정에서 기획재정부 등 일부 부처는 4·3문제 해결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전혀 뒷받침하지 못했다. 부처의 이기주의가 민심을 반영하고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으려는 대통령의 노력을 뒤집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도 촉구한다. 지난 25일 제주를 찾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한결같은 다짐은 4·3특별법 개정이었다. 이러한 약속들이 공허한 정치인의 울림이 아님을 의정활동을 통해 입증해 주길 바란다. 이미 ‘안 되면 야당 탓’ 할 수 없게 국민들이 만들어 준 21대 국회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통합당에도 요구한다. 20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중앙당에서 발표한 제주 제1공약은 제주4·3 문제 해결이었다. 지금도 그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 품격있는 보수라면 시대의 외침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 길이 다시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제주4·3 문제의 해결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파괴된 인간의 존엄을 다시 회복하는 일이다. 잘못된 과거로부터 인권의 기준을 바로세우는 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21대 국회에서는 정파를 넘어 초당적 협력으로 4·3 특별법 개정안이 온전하게 통과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권으로 가는 길목이 될 2021년은 또 다시 국회가 쟁투의 장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4·3특별법은 반드시 2020년 올해 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한다. 우리는 9월 정기국회를 기점으로 힘을 모아 올해 국회 통과를 위해 온 힘을 다해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은 제주특별자치도를 포함해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미래통합당제주도당,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연구소, 제주4·3평화재단, 제주민예총, 제주4·3도민연대 등 현재까지 12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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