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를 제외한 전역이 찜통 더위를 보이는 데 반해 동부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극과 극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목) 낮 12시 10분을 기해 제주 동부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 시각 동부 지역은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남풍과 해상에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북동풍이 만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대로 인해 비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오후 6시까지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반면 동부를 제외한 제주전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현재 30도 이상을 웃도는 등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산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이나 하천 인근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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