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교사노조, 수 능감독관석(키높이 의자) 마련 등 목소리

▲ 수능 1교시 시작 전 차분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고 있는 수험생 ©Newsjeju
▲ 수능 1교시 시작 전 차분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고 있는 수험생 ©Newsjeju

올해 대학 수학능력평가 감독관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수능 당일 감독관들의 편의를 위해 키높이 의자를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3일 '제주교사노동조합'는 성명을 통해 "해마다 수능 전후로 시험 감독 차출 등으로 과도한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호소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수능시험이 긴장되고 예민한 상황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감독관은 움직이지 않는 정자세로 서서 평균 240분에서 최대 370분까지 시험 감독을 해야 한다"며 "올해 수능에서 감독관을 늘려 감독 시수를 줄이고, 감독관을 위한 키높이 의자 배치 등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지난해 교사노조연맹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은 전국교사 약 3만명의 서명을 받아 수능 감독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며 "당시 제주 교사들의 서명 비율이 높았던 만큼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에 선제적인 요청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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