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별책부록'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 만들고 가꿔가는 제주 특화상품 편집숍으로,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제주사회적경제기업의 200여 종의 상품들로 채워져 있다.  ©Newsjeju
▲ '제주별책부록'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 만들고 가꿔가는 제주 특화상품 편집숍으로,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제주사회적경제기업의 200여 종의 상품들로 채워져 있다.  ©Newsjeju

제주 자연의 천연 재료로 염색한 감 마스크를 비롯해 제주 조릿대차, 대나무 칫솔, 동백꽃 열쇠고리 등 제주의 특화상품을 판매하는 '제주별책부록(서귀포시 중정로 19)'이 지난 6일 오픈했다. 

'제주별책부록'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 만들고 가꿔가는 제주 특화상품 편집숍으로,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제주사회적경제기업의 200여 종의 상품들로 채워져 있다. 

대표 상품은 제주에서 재배된 허브를 주 재료로 사용한 꽃마리협동조합의 핸드솝, 제주 자연의 천연 재료로 염색한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의 감 마스크, 영농조합법인 제주다의 제주 조릿대차, 귤피소금, 예비사회적기업 파란공장의 곱들락 제주어 카드게임, 대나무 칫솔 등이다.

이밖에도 예비사회적기업 화잠레더의 한라산 카드지갑, 동백꽃 열쇠고리, 마을기업 무릉외갓집의 감귤꽃꿀, 우도생땅콩 등이 있으며, 현재 총 20개 기업의 200여 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별책부록'에서는 향후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및 문화예술 창작가의 제품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처음 제주올레 길을 이을 당시, 가장 염두에 둔 점은 길을 마을로 이어 올레꾼들이 마을을 통과하게 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게 했다. 제주별책부록 조성 역시 제주의 자원을 활용해 생산, 판매되는 제품의 수익이 고스란히 제주에 환원되어 선순환을 이루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 경제가 함께 상생을 도모하는 공정한 관계가 확립되기를 바란다. '제주별책부록' 또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처럼 제주여행의 설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별책부록의 운영시간(하절기 기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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