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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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비브리오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원인균: Vibrio vulnificus)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다.

복통,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주로 하지)이 나타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김혜진 진료과장(가정의학과전문의)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해 신속히 냉장 보관하고,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기저질환자에게 더욱 위험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생활습관개선 및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평소 여름철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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