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목) 오후 1시 57분 기준,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6.1도를 기록했다. 제주에서 36도를 넘어선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제주는 현재 북부(제주시)와 동부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남부와 서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란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낮에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면서 무더위가 정점을 치닫고 있다. 지난 밤사이 제주의 최저기온은 28.3도를 기록하며 17일 연속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다.

밤낮 가리지 않고 찜통더위가 지속되자 제주도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오늘 같이 무더운 날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수분·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는 더워도 안전모·안전대 등 개인 보호장구 착용에 소홀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한 시간마다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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