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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강소라.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2020.0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배우 강소라가 오는 29일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예식은 취소, 간소하게 치러진다.

강소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17일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오는 29일로 예정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은 취소했다"며 "대신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 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강소라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강소라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소라도 이날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본다"며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블링블링 여러분들이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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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강소라.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2020.01.07. photo@newsis.com
아울러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달라"며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마무리했다.

일각에서는 1990년생, 31세인 강소라가 갑작스런 결혼 발표를 한 것을 두고 '혼전임신'을 추측하기도 했지만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써니', '파파로티', 드라마 '닥터 이방인', '미생', '동네변호사 조들호', '변혁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쏘라이프'를 개설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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