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공익제보단, 2개월간 불법행위 신고
교통안전공단제주 "공익제보단 인센티브 강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이륜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7년 310건에서 2018년 311건, 2019년에는 366건의 이륜차 사고가 발생했다. 2017년 대비 18.1% 상승한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이륜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7년 310건에서 2018년 311건, 2019년에는 366건의 이륜차 사고가 발생했다. 2017년 대비 18.1% 상승한 것이다.

이륜차의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신고하는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이 맹활약하고 있다. 2개월간 전국적으로 총 2,733건의 단속실적을 올렸으며, 제주에서도 174건을 적발했다.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이륜차 불법행위를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해 신고하는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①인도주행 및 횡단보도 통행 등 보행자 위협 행위 ②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역주행) 등 다른 운전자 위협 행위 ③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수칙 미준수 행위 ④불법 개조 및 난폭운전 행위 등 주요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적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기존의 두 배인 2,000명 규모로 확대해 이륜차 불법운전 단속 및 계도에 집중하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60명의 공익제보단이 활동 중이다.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으로 활동 중인 김모씨는 "공익제보단 시행 전에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공익제보단의 활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에서도 이러한 공익제보단 활동에 힘입어 인센티브를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계자는 "현재 시행중인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륜차 사고를 막기 위한 홍보와 계도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이륜차 교통사고는 2년새 무려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최근 3년간 도내 이륜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7년 310건에서 2018년 311건, 2019년에는 366건의 이륜차 사고가 발생했다. 2017년 대비 18.1%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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