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향하는 태풍 바비, 몸집 더 커졌다
한반도 향하는 태풍 바비, 몸집 더 커졌다
  • 박길홍 기자
  • 승인 2020.08.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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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바비'의 이동경로. ©Newsjeju
▲ 태풍 '바비'의 이동경로. ©Newsjeju

우리나라를 향해 서서히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이동경로가 심상치 않다. 태풍 바비는 내주 한반도에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23일(일)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서 3일 후인 26일(수) 오전 9시경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는 다음주 수요일경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되면서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바비는 당초 제주 동해상을 지나 영남권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방향을 조금 틀었다. 태풍 바비는 제주를 거쳐 서해안을 지나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점은 태풍 바비가 서서히 몸집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당초 전날까지만 해도 태풍 바비의 중심기압은 1002헥토파스칼(hPa)이었으나 이튿날 990헥토파스칼로 줄었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의 위력은 강해진다.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접어드는 오는 26일(수) 태풍 바비의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긴장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강력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바비는 28일(금) 중국 하얼빈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면서 우리나라와 점차 멀어질 전망이다.  

태풍의 북상으로 제주는 내일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제주는 24일(월)부터 산지와 남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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