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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축구 스타 이천수가 방송 최초로 6개월 된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44회에는 스페셜 가족으로 등장한 이천수 가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3년 모델 출신 아내 심하은씨와 결혼한 이천수는 같은 해 6월 첫째 딸 주은이를 품에 안았다. 이후 올해 1월에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 태강이와 주율이를 낳으며 다둥이 가족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슈돌'에서는 방송 최초로 이천수의 쌍둥이 남매를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1분 차이로 오빠가 된 태강이는 아빠를 닮은 튼튼한 다리에 스윗한 미소를 자랑하는 매력둥이였다. 동생 주율이는 기분 좋을 때면 아기 새처럼 높은 소리로 이를 표현하는 귀염둥이였다.
 
처음으로 주은이에 쌍둥이 남매까지 세 아이를 모두 돌보게 된 이천수는 아내가 나가기 전까지 육아 지식을 점검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여덟 살 주은이는 이천수보다 더 높은 육아 지식을 뽐내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청했다.

주은이는 원격수업으로 공부를 하다가도 동생들이 우는소리를 듣자마자 능숙하게 아이들을 돌봤다. 아기들이 무엇 때문에 우는지 바로 판단하고, 이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슈돌'의 스페셜 가족 축구 선수 김영권 가족의 반가운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김영권이 이천수와 전화통화를 하던 중 셋째 소식을 밝힌 것. 다둥이 아빠 선배 이천수는 김영권에게 세 아이를 동시에 돌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말하려 했지만, 주은이는 "내가 아빠를 보잖아"라고 핵심을 꼬집어 큰 웃음을 선물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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