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e_pic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0.08.23.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캐나다매체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는 오전 7시37분 시작한다.

토론토 이적 첫 해인 올 시즌 류현진은 6경기에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첫 두 경기에서 5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난타를 당하며 평균자책점이 8.00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구위를 회복하면서 팀이 원했던 모습을 맘껏 뽐내고 있다.

특히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6이닝 4피안타 1실점)과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5이닝 3피안타 1실점)에서는 사사구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칼날 제구력을 뽐냈다.

보스턴이 전통의 강호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보스턴은 29경기에서 9승20패에 그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베테랑 1루수 미치 모어랜드(타율 0.340 7홈런 18타점)와 올스타 출신 내야수 잰더 보가츠(타율 0.271 6홈런 17타점) 등이 경계 대상이다.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 보스턴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1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이적 후 보스턴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