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 산지 500mm

▲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이동경로. ©Newsjeju
▲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이동경로. ©Newsjeju

제주는 오늘부터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화)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제주도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됐으며, 제주도앞바다(북서, 북부연안바다 제외)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추자도연안바다 제외)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바비'가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시점은 25일(화)밤부터 26일(화) 오전 사이다. 때문에 오늘밤부터 제주는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30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또한 제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풍속 35~70km/h(10~20m/s), 최대순간풍속 145~215km/h(40~6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 북상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이번 태풍의 특징은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전망되어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이나 시설물을 강하고 확실하게 결박해 안전사고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지대 및 하천변 차량진입을 금지하고 이 곳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지대로 이동한 뒤 주차해야 한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는 집안에 안전하게 머물러야 하며, 바닷가 및 하천, 산 등 위험한 장소에는 절대 접근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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