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산림·생활권 주변 산림자원 보호 앞장

▲ 드론을 활용한 산림병해충예찰. ©Newsjeju
▲ 드론을 활용한 산림병해충예찰.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산림 및 생활권 주변의 수목을 대상으로 병해충 조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 및 도심공원, 아파트단지, 관광지, 사적지 등 생활권 주변에 돌발성 수목 병해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조기 발견하고 적기에 방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제주도는 수목 병해충 분야 자체 전문인력을 투입해 도내 주요 지역에 피해가 우려되는 병해충 조사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병해충예찰조사. ©Newsjeju
▲ 병해충예찰조사. ©Newsjeju

병해충 피해 발생이 확인되면 행정시 등 방제 부서에 통보해 긴급 방제토록 하고, 주기적으로 행정시와 합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장을 방문해 생활권 주변 병해충 발생 시 진단과 방제법을 도민에게 알려주는 공립나무병원 수목관리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신창훈 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은 “앞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폭염 등 이상 기온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병해충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피해를 예방해 수목과 자연경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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