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공항. ©Newsjeju
▲ 제주국제공항. ©Newsjeju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제주를 향해 서서히 북상함에 따라 오는 26일(수)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5일(화) 오후 4시 20분 현재, 제주국제공항에서는 6편(도착)의 국내선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8편(도착 2편, 출발 6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아직까지 결항 및 지연 항공편은 적으나 태풍 '바비'가 근접하는 26일(수)에는 결항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 하이에어는 26일(수) 계획된 항공편 전편에 대해 이미 결항 조치를 내렸다.

진에어 역시 26일(수) 오후 1시까지 전편 결항 조치했으며, 아시아나의 경우 26일(수) 오후 9시 30분 이전 항공편에 대해서 이미 결항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밖에 티웨이, 에어부산, 제주항공, 대한항공에서는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나 태풍이 근접하게 되면 자체적으로 스케줄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은 제주공항 방문 전 반드시 항공사에 문의해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주는 오늘밤부터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보되면서 현재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수) 새벽 3시쯤 서귀포 남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서귀포 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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