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14일에 이어 28일 서귀포지역 40여개 사회단체장 간담회, 의견 수렴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의 감사방향이 총론적 감사에서 각론적 감사로 방향이 점차 전환될 방침이다.

감사위원회는 이에따라 제주지역 시민단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감사활동을 벌인다.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14일 제주지역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열었으며 28일에는 서귀포시지역 사회단체 등을 초청,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열린감사를 위한 상호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특히 감사위원회는 뉴-제주운동을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사회전반에 대한 부조리를 추방, 도민스스로 제주도의 고질적 병태를 치유토록 감사방향을 개선키로 하고 있다.

따라서 감사위원회는 큰 틀에 대한 감사를 하기 보다는 도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발견되는 작은 부분들을 모아 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감사를 해 나갈 방침이다.

감사위원회는 이를 위해 자연재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감사요원들을 각 읍면별로 배치,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뿐만아니라 소외계층을 찾아 현장체험을 실시, 사회복지시설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은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활동을 벌여 저변확대를 한 후, 공직사회의 투명도를 높이는 문제부터 해결해 나아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뉴-제주운동의 시발점을 투명한 공직사회의 기틀을 만드는데 있다는 사회단체의 의견을 적극 검토, 이를 감사행정에 반영토록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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