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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의료기술7급 한명숙

 

인터넷 사이트에서 질병관리본부를 검색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라는 글씨와 마스크를 한 여성과 어린이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국내 감염자 추가 발생에 대비하고, 지역사회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 국민여러분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라는 문구와 “의심증상 발생시 관할 보건소, 1339콜센터, 지역번호+129콜센터 상담후 선별진료소 방문하고 방문시 가급적 자차이용, 반드시 마스크 착용” 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가 8. 27. 0시 기준 18,706명이고 사망자가 313명, 일일 확진자수는 441명에 이르러 재확산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전망과 더불어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8월 23일(일) 0시부터 2주간 시행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금지 되며 전시회, 집회, 콘서트, 결혼식 등이다. 위반한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ㅁ반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됨과 동시에 확진자 발생시 입원, 이료비,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이번 코로나 확진환자 발생으로 직원들이 야간이나 주말근무가 지속되어 힘든데도 모두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기 위하여 방호복(레벨D)를 입고 비땀을 흘리는 직원들이 모습을 보면서 애처롭고 한편으로 아쉽기도했다.

또한 제주도에 환자가 발생할 때 마다 제주도의 동선 공개도 이루어 지기 전에 전화가 빗발쳐 전화대응으로 접촉자 자가격리, 역학조사, 검사가 빠르게 진행되야함에도 한정된 의료인력으로 대응하다보니 확산차단에 선제적 대응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대응이 늦어지면 시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계속되는 홍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아직까지도 지켜지지 않아 전국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직원들이 벌써 7개월 이상 계속되는 근무에 직원들이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다.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물론 동선을 빨리 알고싶고 궁금하겠지만 이런 때일수록 조금만 기다려주는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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