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급격한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9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1인가구로 하반기 만50세에 해당하는 1970년 7월 1일~12월 31일 출생자, 2020년 5월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 65세 미만자이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 서면 등을 이용한 비대면 조사방식으로 이뤄지며 가정방문 조사가 필요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문자 방역수칙을 준수하게 된다.

제주시는 26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담당공무원 외에도 인적자원망(사회보장협의체위원, 복지이통장 등)을 활용해 주거, 사회관계, 경제, 건강, 위기상황, 복지욕구 등을 함께 조사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5,627명에 대한 조사 실시로 위험군 299가구·일반군402가구를 발굴· 공적급여 지원 98건, 통합사례관리 67건, 민간자원 연계 143건, 자체사업(건강음료 , 1:1 모니터링) 123건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실직·가족해체·건강악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사회적 위험 발생이 높은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해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조사인 만큼 대상자들께서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조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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