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기준, 접촉자 11명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

제주 45번 코로나19 확진자인 방글라데시 유학생 A씨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 11명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A씨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제주한라대학교 유학생이며, 지난 8월 29일 방글라데시에서 출국 후 말레이시아를 경유한 뒤 30일 오전 6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이날 오후 3시 10분 김포발 제주행 에어서울 RS923편을 타고 오후 4시 15분께 제주에 도착한 뒤 곧바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검체 채취 후 오후 5시 10분에 학교 측에서 마련한 버스에 방글라데시 국적의 유학생 11명과 동승해 임시 격리숙소로 이동했다. 이들 모두 자가격리 중 A씨가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 방역당국은 기내 접촉자 명단 통보를 항공사 측에 요청한 상태며, A씨와 함께 온 방글라데시 유학생 11명을 우선 접촉자로 분류하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게 했다. 이들 11명은 모두 30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확진자가 탑승한 수송버스와 임시 격리숙소에 대한 방역소독도 완료됐다.

현재 A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31일 오전 9시께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 제주 45번 확진자의 접촉자 및 이동동선. 8월 31일 오전 11시 기준. ©Newsjeju
▲ 제주 45번 확진자의 접촉자 및 이동동선. 8월 31일 오전 11시 기준.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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