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의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종합 대응대책이 마련돼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최근 의료용 가스사고 발생에 따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20건의 가스사고 발생 현황을 토대로 재발 방지 차원에서 가스사고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련된 주요내용으로는 ▲병의원 의료용 가스 실태조사 및 취급자 안전교육 실시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한 유관기관 출동 대응체계 강화 ▲취약계층 3,500곳에 대한 가스 잠금장치 설치 조기 완료 ▲공동주택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가스 안전점검 강화 등이다.

이와함께 소방본부는 현재 공동주택이 가스누설 경보기 설치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되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안전도시 조성 및 화재예방에 관한 조례에 공동주택에 대한 가스누설 경보기 설치관련 조례를 신설해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가스사고는 모두 20건으로 장소별로는 주택이 전체의 75%인 15건을 차지했으며, 원인으로는 고의사고 6건, 사용자 취급부주의 6건, 공급자 취급부주의가 2건 순이다.

또한, 현재 도내 의료용 가스 판매업소는 6개소, 취급 병의원은 472개소이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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