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지사가 1일 고영권 신임 정무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Newsjeju
▲ 원희룡 지사가 1일 고영권 신임 정무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Newsjeju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신임 정무부지사에 고영권 변호사를 임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7기 3번째 정무부지사에 전 법률사무소 청어람 대표 고영권 변호사를 임용하고 이날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임 고영권 정무부지사 임용은 지난 7월 22일 정무부지사 예정자로 지명된 후 제주도의 인사청문 요청에 의해 실시된 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8월 28일 마무리됨에 따른 것이다.

인사청문 결과, 청문위는 '적격' 혹은 '부적격'을 명확히 명시하진 않았으나 대체적으로 부적격인 평을 내놨다. 다만, 청문위는 정무부지사로서 수행해야 할 단점을 고려해 임명할 것을 원희룡 지사에게 주문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고영권 변호사를 정무부지사로 지명할 당시 “12년간의 변호사  경력과 젊은 열정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과 발로 뛰는 살아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고영권 부지사 역시 청문회 과정에서 1차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며, “법률가로서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필요한 부분은 법규범으로 제도화하는 한편 정무적 기능을 발휘하여 체감 행정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신임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고산초와 중학교와 대기고,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수료 후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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