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동경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2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76㎞(초속 21m)의 중형급 태풍이다.
그러나 태풍 하이선은 이번주 주말께 중심기압이 940hPa(헥토파스칼)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태풍의 위력은 매우 강해질 전망이다.
태풍 하이선은 이 시각 현재 괌 북북서쪽 약 680km 부근 해상에서 이번주 주말인 오는 6일(일) 오전 9시쯤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때문에 제주는 6일(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태풍 하이선은 이후 오는 7일(월) 부산 동남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이 연이어 북상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현재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제주에 바짝 근접한 상태로, 오늘(2일) 저녁쯤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며,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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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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