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의료원, 감염병전담병원 재지정
제주대병원 30 → 68병상, 제주의료원 200병상, 서귀포의료원 51병상

제주지역 여섯 번째 코로나19 확진자(30, 미국 남성)가 퇴원했다. 이로써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인 도내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사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제주도가 치료병상을 늘렸다. 종전 30병상에서 319병상으로 확대된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 치료 병상 확대는 급진하고 있는 도내 확진자와 하반기 환자 급증 대비차원이다. 

도는 정부에 감염병전담병원 재지정과 병상조정 의견을 냈고, 정부는 8월31일자로 받아드렸다. 이로써 제주는 9월1일 감염병 전담병원이 재지정됐다. 

코로나 병상 확대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은 기존 30병상에서 68병상으로 확대된다.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에 감염병 전담병원 재지정을 요청한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역시 각각 200병상과 51병상을 확보하게 됐다. 

제주대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1일부터 확보된 병상을 운영중이다. 또 제주의료원은 오는 10이부터 가동에 나선다. 

한편 제주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이중 18명은 아직 입원 치료 중에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