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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사진 = 채널A) 2020.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방송인 이경규가 '도시어부2'에서 작별 인사를 건넨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경규는 3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전남 완도로 이동, 출연진과 함께 낚시 대결을 벌인다.

참돔과 붉바리 잡기 대결이 펼쳐지는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의 하차 선언이 등장한다. 이번 낚시에서 대상어종 30마리를 낚지 못할 경우, 이경규의 황금배지를 7인에게 하나씩 수여하는 이색 룰이 도입된 바 있다.

이경규는 자신의 운명이 걸린 대결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한 모습으로 낚시에 나선다. 그는 "물러설 곳이 없다! 내 황금배지를 제발 지켜라!"라고 절규한다.

이내 이경규는 "최악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저녁 식사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제작진은 "이경규씨가 '도시어부2' 하차한다고 합니다"라고 알려 출연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경규는 진지한 모습으로 "덕화 형님, 그동안 즐거웠습니다"라고 깍듯하게 인사하며 작별을 고했고, 이덕화에게 "형님, 타 채널로 갑시다"라며 진지하게 회유하기 시작했다.

 이어 게스트인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를 향해 원망을 늘어놓는 등 주위에서는 "경규형 진짜 화났다"는 반응이 나와 과연 무슨 일이 펼쳐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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