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자로 해제 조치…9월7일부터 남원‧대정‧안덕 학교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도교육청 소속 도서관‧박물관은 9월14일까지 운영 중단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다양한 생각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내에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터진 남원‧대정‧안덕 지역 학교에 내려졌던 원격수업 조치가 해제된다. 도교육청 산하의 도서관과 박물관은 오는 14일까지 운영중단 방침이 내려졌다.

제주도교육청은 남원‧대정‧안덕 지역 학교에 시행됐던 원격수업 조치를 4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원격수업 해제로 남원‧대정‧안덕 지역 학교들은 오는 7일부터 타학교와 동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시행한다.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은 9월11일까지 이어지는데, 방안은 △도내 모든 초․중학교 학생 1/3 등교수업(초1~2 매일 등교 원칙) △도내 모든 고등학교 학생 2/3 등교수업(고3은 매일 등교 원칙) △특수학교 등교수업 방안은 학교 자율 결정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유치원 전체 등교 또는 밀집도 2/3조치 가능. 7학급 이상 유치원은 2/3 밀집도 조치 등이다. 

도교육청은 산하의 도서관과 박물관은 9월14일까지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이는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3일부터 공공시설 운영중단을 내린 방침과 동일한 연장선이다. 도 소속 공공시설 운영 재개 역시 9월14일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남원‧대정‧안덕 지역 주민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협력한 덕분에 전면 원격수업 조치를 해제할 수 있게 됐다"며 "거리두기와 밀집도 완화가 코로나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계속된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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